기온 급상승하면서 각종 채소류도 생육부진에 시달려
5월들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채소류의 생육환경 급변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그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다시 발생함으로써 구제역청청지역 이미지 개선도 어렵게 된 상황이네요. 이에 따라 가축이동이 제한되는 등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 황]
5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축산류 중 삼겹살의 경우, 농가 구제역 발생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이 특징적이다. 채소류 중 시금치는 기온 급상승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상승세에 거래됐으며, 과일류 중 사과는 제철 과일류의 공급이 부진하여 오름세에 판매됐다. 수산물 중 오징어는 금어기 종료에 따라 조업 재개가 되었지만, 어획량 부진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타나났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대파·고등어·도시가스 등 9개 품목은 상승했고, 오이·휘발유·백금 등 14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돼지고기는 꾸준한 외식소비 수요와 함께, 최근 청주發 구제역 확산세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산 삼겹살 5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4.0%·3.5%·10.0%·10.0%·1.0% 오른 1만7천5백20원·1만4천9백원·1만6천4백50원·1만6천4백50원·1만4천5백원에 판매됐다.
[채소류]
* 무는 오랜 저장 기간으로 인한 품질저하 및 고품질 물량 부족에 따라 오름세에 거래됐다. 개당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7.2%202111·25.3%·4.6%·4.6% 오른 2천4백80원·2천4백80원·2천2백90원·2천2백90원에 거래됐다. 대전에서는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1천9백90원에 판매됐다.
* 풋고추는 최근 햇품 반입으로 수요가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31.8%·19.7%·24.8%·24.8% 오른 1천7백40원·1천5백80원·1천6백60원·1천6백60원에 소비됐다. 대전에서는 전주 가격과 같은 1천6백60원을 유지했다.
* 저온성 작물인 시금치는 기온 상승에 따른 생육 지연으로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 단(약 2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4.2%·20.6%·11.2%·11.1%·18.3% 오른 2천4백80원·2천6백30원·2천9백90원·2천6백원·2천5백90원에 소비됐다.
[과일류]
* 사과는 제철 과일류 반입 부족 및 저장기간 증가 요인으로 오름세에 거래됐다. 100g 기준, 부산·대구·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1.4%·30.0%·2.9% 오른 1천8백50원·2천6백원·1천8백원에 거래됐다. 서울·광주에서는 각각 1천3백30원·2천2백9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산류]
* 오징어는 금어기 종료로 조업이 재개되었지만, 어획량 저조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한 마리(약 25cm) 기준, 부산·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4.3%·10.7%·5.2% 오른7천2백80원·4천9백80원·5천2백50원에 판매됐으며, 대구는 전주와 동일한 가격인 5천5백원을 유지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14.3% 내린 5천9백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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