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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배추 저장물량 감소로 오름세 지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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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배추 오징어 등 14개 품목 상승하고 상추 고등어 등 12개 품목은 하락

한국물가협회가 3월 셋째 발표한 주간생활물가동향입니다.

 

[개 황]

 3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 중 상추·오이는 산지 기상호전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약세에 거래됐다. 반면, 배추는 저장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급식 및 요식업소 등 거래량 증가에 일부 지역에서 강세에 거래됐다. 축산류 중 돼지고기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봄나들이객의 야외활동으로 인한 외식소비 증가 등의 영향에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산류 중 오징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일부 해동 상품이 반입되면서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감자·배추·오징어 등 14개 품목은 상승했고, 돼지고기·상추·고등어 등 12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돼지고기는 시장 내 공급은 꾸준한 가운데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야외활동 증가 영향으로 요식업체 수요가 늘어나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삼겹살 500g 기준, 부산·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3.2%·5.4% 오른 1만2천9백·1만2천6백50원에 소비됐다. 한편, 서울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2.7% 내린 1만4천8백80원에 거래됐으며 대구와 광주에서는 각 1만2천9백50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채소류]

* 배추는 저장물량의 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상품성 하락 및 감모율 증가로 물량이 감소한 반면, 급식 및 요식업소 등의 일정한 수요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통(2.5kg) 기준, 서울·부산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6.1%·10.1% 오른 2천9백50원·3천2백80원에 거래됐다. 한편, 대구·광주·대전은 각각 3천2백90원·3천2백90원·2천7백9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가격에 거래됐다.

 

* 상추는 최근 낮 기온이 오르면서 봄나들이객의 외식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작황이 좋아 출하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약세에 거래됐다. 적상추 1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8.1%·8.1%·11.6%·11.7%·9.1% 오른 각 1천1백40원·1천1백40원·1천5백30원·1천4백30원·1천3백27원에 거래됐다.

 

* 오징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추세에 대부분 지역에 해동 상품이 반입되면서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청오이 한 개(2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0.1%·17.6%·15.3%·15.3%·11.6%

내려 1천7백90원·1천5백원·1천8백3O원·1천8백3O원·1천6백8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 감귤은 비가림 물량 출하종료기로 시장내 반입량이 줄면서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100g 기준, 부산과 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 3.3%·4.4% 오른 7백59원·8백60원에 판매됐다. 한편, 서울·대구·광주에서는 각 9백30원·5백60원·9백33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수산류]

* 오징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추세에 대부분 지역에 해동 상품이 반입되면서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마리(30cm 정도) 기준, 부산·대구·광주에서 전주 대비 각각 0.2%·22.7%·22.7% 내린 4천9백80원·5천4백원·5천4백원에 거래됐다. 반면, 서울은 전주 가격 대비 4.2% 오른 4천9백80원에 거래됐으며, 대전은 6천9백5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