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 발표 2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
서울 기준 상추 풋고추 오징어 등 11개 품목 오르고 돼지고기 등 12개 품목 하락
[개 황]
2월 마지막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 중 오이는 한파로 인한 냉해피해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소비부진으로 시장 내 거래 또한 줄어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에 거래됐다. 풋고추는 주산지 한파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에 거래됐다. 수산류 중 오징어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수온이 상승하여 동해안에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어획량이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상추·풋고추·오징어 등 11개 품목은 상승했고, 돼지고기·오이·파 등 12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돼지고기는 시장 내 공급은 꾸준한 가운데 밥상물가 상승 부담으로 외식소비 감소 등 일부 수요가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에 거래됐다. 국내산 삼겹살 100g 기준, 서울·부산·대전에서 각각 2.6%·8.1%·3.1% 내린 1만4천7백원·1만1천4백원·1만2천5백원에 거래됐다. 한편, 대구·광주는 각각 1만1천4백5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거래됐다.
[채소류]
* 오이는 주산지 한파로 인해 반입량이 줄어들었으나 시장 내 소비 부진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에 거래됐다. 취청오이 한 개(200g) 기준,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2.6%·7.9%·7.6%·16.7% 내려 1천7백40원·1천9백90원·2천원·1천6백64원에 거래됐다. 반면, 부산에서는 1천7백50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 한편 풋고추는 산지 기온 하강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여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에 거래됐다. 풋고추 1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33.2%·36.4%·17.3%·12.4% 올라 2천6백50원·2천7백원·2천6백50원·2천9백90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15.1% 오른 1천9백95원에 거래되며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 감자는 하우스 햇감자 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가정 및 학교급식 수요 감소에 따라 시장 내 재고가 풍부해지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감자 1kg 기준, 서울·부산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7.7% 내린 5천9백80원에 판매됐다. 한편, 대구·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4.6%·0.7% 올라 4천4백90원·5천4백90원에 판매됐으나 광주의 경우 5천원에 거래되며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과일류]
* 배는 저장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제철과일류로의 소비분산 및 저장과일 선호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배 한 개(600g 정도) 기준, 부산·대구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2.3%·6.8% 내린 2천5백원·2천3백20원에 판매됐다. 한편, 서울·광주·대전에서는 각각 2천1백80원·2천4백90원·2천5백원에 판매되며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산류]
* 오징어는 동해안 연안에 어군 형성이 되지 않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시장에 반입되는 생물 및 해동 상품 가격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생물 한 마리(25cm 정도) 기준, 서울·부산·대구에서 각각 1.1%·34.4%·11.1 올라 각각 9천3백80원·9천3백80원·6천9백90원에 거래됐다.반면, 광주·대전은 각각 6천9백90원·6천9백5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시세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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