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원자재

주요 비철금속시장의 거래 가격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한 주입니다.

728x90

안녕하세요. 월간 물가자료(02.799.0742)입니다.

지난 주말 LME 비철금속가격은 전체 거래품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선물시장에서의 비철금속가격 역시 알루미늄 등 6개 전체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네요. 경기회복의 징조일까요? [편집자 주]

 

알루미늄 알루미늄 선물은 주로 런던 금속 거래소(LME), 뉴욕 상업 거래소(COMEX) 및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표준 선물 계약 규모는 5톤입니다.

 

지난 주말(8/25 금) LME에서의 알루미늄 종가는 톤당 2,124달러입니다. 1.3% 오른 상황인데요. SHFE에서도 1.5% 정도 올랐습니다. 재고량은 LME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고, SHFE에서는 증가했습니다.

IIAI(국제알루미늄협회) 자료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189,100톤으로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0.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내 알루미늄 잉곳(제련한 후에 거푸집에 부어 가공하기에 알맞은 형상으로 굳힌 금속 덩이) 재고가 조만간 50만 톤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 재고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특히나 주요 수입국가들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약세입니다. 유럽 로테르담 지역 잉곳 프리미엄은 전주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습니다.(duty-unpaid $195~215/t, 전주대비 -$5/t) 미국 중서부 지역 알루미늄프리미엄(¢20.5~21/lb, 전주대비 ¢-0.5¢/lb)은 연 초의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spot 프리미엄도 $92~105/t선으로 전주 $95~105/t 대비 소폭 내렸네요.

글로벌 수급 완화(‘23년 글로벌 초과공급 전망, 하절기 비수기)와 매크로 리스크(고금리 지속 여파) 등으로 당분간 약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납 선물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표준 선물 계약 규모는 25톤입니다. 납 최대생산 국가는 호주, 중국, 미국이며 그 다음으로 페루, 캐나다, 멕시코, 스웨덴, 모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한 등이 있습니다.

 

LME시장에서 납은 8월 25일 종가기준으로 전주대비 1.1% 오른 톤당 2,178USD에 거래를 마쳤고, 8월25일 상하이 선물시장도 2.3% 올라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고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LME 재고량은 증가했습니다.

최근 폭염에 의한 배터리 교체수요 증가와 특정업체로의 재고 집중이 단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가격은 횡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 하락 이후 연초 가격인 $2,300/t 까지 재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으며, 당장은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이 전망됩니다.

 

 

 

아연 아연 선물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표준 계약 규모는 25톤입니다. 아연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 페루, 호주, 미국, 캐나다, 인도, 카자흐스탄 등입니다.

 

아연은 LME시장에서 8월 25일 종가 기준으로 전주말 대비 5.1% 올라 톤당 2,375.5USD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선물시장 종가도 4.5% 올라 20,650RMB/ton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인민은행 LPR 동결) 및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 등으로 중국 내 아연 현물 거래가 증가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LME 재고는 대폭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 시중 재고는 부족한 편입니다. 현재의 높은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아연 가격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SHFE 발표에 따르면, 8/25 현재 주간 재고량은 WoW 20% 감소한 43,054톤 수준입니다. 또한) 최근 중국 부동산의 계속된 악재와 가격 하락으로 다운스트림 업계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ILZSG(국제납아연연구그룹) 집계에 따르면 6월 글로벌 아연 초과 공급량은 5월에 비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글로벌 초과 공급량은 370천톤으로 집계됐으며 이 수치는 전년 동기 241천톤 대비 대폭 증가한 것입니다. 가격이 떨어질 경우 투기세력의 등장과 공급 중단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리 :

구리 선물은 런던 금속 거래소(LME), COMEX 및 인도의 복합 상품 거래소에서 광범위하게 거래됩니다. 표준 계약은 25,000파운드입니다. 구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금속입니다. 칠레는 세계 구리 생산량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페루, 콩고민주공화국, 중국,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잠비아, 캐나다, 폴란드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구리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독일입니다.

 

LME시장에서 구리는 지난 주 말(8월25일) 종가가 주간비교에서 2.5% 오른 8,381.5$/ton 거래를 마쳤습니다. LME 구리재고량은 감소세를 보였고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재고량이 증가한 가운도 가격은 1.6% 올랐습니다.

상반기 중국 구리 수요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공급이 부족 상황에서 나온 예상 밖 결과로입니다. 대부분 전선 및 전력망 건설에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인도와 ASEAN 국가들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 및 탈탄소 정책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기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공급 부족사태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전망됩니다.

 

 

주석 : 주석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페루, 태국, 볼리비아, 미얀마입니다. 주석 선물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표준 접점의 무게는 5톤입니다.

LME시장에서 주석의 지난 주말(8월25일) 종가는 전주대비 0.9% 오른 톤당 25,265USD에 거래되었습니다. 주석의 재고량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한 상황입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 거래상황을 보면 가격은 1.8% 올랐고 재고량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LME 주석 재고(6,185톤)는 15주 연속 순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주요 생산 지역인 Yunnan 및 Jiangxi성의 주석 제련소가동률이 8월 중반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로 당분간 약세가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니켈 : 최대 니켈 생산국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뉴칼레도니아, 호주, 캐나다, 브라질, 중국, 쿠바입니다. 니켈 선물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표준 접점의 무게는 6톤입니다.

 

니켈은 지난 주말(8월25일) LME시장에서 전주대비 4.9% 오른 톤당 20,900USD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도 1.7%의 오름폭을 보인 가운데 재고량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INSG(국제니켈연구그룹)에 따르면 올해 6월 글로벌 니켈 시장은 27,380톤 초과공급 기록해 상반기 누적 초과 공급량은 104,600톤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국 메이저 니켈 생산업체 Tsingshan Group이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5만톤 규모 니켈 생산(commercial production)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만 올해 전기차 시장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면서 미국에서 7개월 누적 성장률 56%, 유럽 시장의 6개월 성장률 26%에 이르면서 수요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