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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한국물가협회 발표 4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 이 번주는 배추값과 양파값이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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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급식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창고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지난 주 가격 대비 각각 28.1%·15.8%·6.1%· 6.1%·10.0% 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요. 양파는 지난 겨울 냉해로 생육이 고르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조생종의 출하도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4월 셋째 주 생활물가동향입니다. 

 
[개 황]
 
4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배추는 학교급식 및 요식업체 수요는 꾸준하나, 월동 저장물량 출하시기 끝물로 시장 내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전국적으로 강세에 거래됐다. 양파는 생육기 기상악화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생산량 또한 감소하면서 시장 내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당근은 제주·경남지역 등 산지 햇품 출하량 증가로 공급이 풍부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에 거래됐다. 축산류 중 돼지고기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촉진하기 위한 대형마트 및 할인점 판촉행사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판매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류 중 고등어는 금주 일부 생물 상품이 거래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배추·당근·고등어 등 12개 품목은 상승했고, 돼지고기·양파·조개 등 5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돼지고기는 고물가 상황에 위축된 소비심리 전환을 위한 대형마트 및 할인점의 판촉행사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판매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산 삼겹살 500g 기준,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6.9%·7.4%·7.4%·1.2% 내려 1만4천8백50원·1만2천4백50원·1만2천4백50원·1만3천4백80원에 판매됐다. 한편, 부산의 경우 1만2천9백원으로 전주 가격 대비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채소류]
 
* 배추는 월동 저장물량의 출하시기가 종료되면서 시장 내 반입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요식업체 및 학교급식업체 거래량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강세에 거래됐다. 한 통(2.5k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8.1%·15.8%·6.1%· 6.1%·10.0% 오른 3천7백80원·3천4백50원·3천4백90원·3천4백90원·3천2백90원에 거래됐다. 한편, 부산에서는 2천4백80원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 당근은 제주, 부산 등지에서 햇품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장 내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에 거래됐다. 흙당근 1kg 기준, 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4.3%·4.3%·1.7% 내려 4천4백90원·4천4백90원·4천5백원에 거래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4천4백80원에 판매되며 전주 대비 0.7% 올랐고 부산에서는 4천4백5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 양파는 조생종 햇품 반입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지난 겨울 냉해 피해 영향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고 햇양파에 대한 소비 수요가 높아 대체로 강보합세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kg 기준, 부산·대구·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1.4%·0.6%·16.4% 올라 3천3백20원·3천5백원·3천2백원에 판매됐다. 한편, 서울의 경우 3천1백원으로 전주 대비 6.9% 줄었으나 광주에서는 3천2백9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과일류]
 
* 참외는 산지 기상호전으로 출하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인기 제철과일로서 가정 및 학교급식 업체 수요가 늘어나는 등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100g 기준, 서울·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4.6%·1.3% 오른 1천6백70원·1천9백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구·광주의 경우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8.0%·18.2% 오른 1천5백원·1천4백98원에 판매되며 반대 양상을 나타냈으며 부산은 1천1백50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산류]
 
* 고등어와 오징어는 금어기 영향에 따른 어획량 감소 영향으로 냉동품 반입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지역별로 일부 생물 반입 및 소비수요에 따란 엇갈린 등락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등어는 한 마리(30cm 정도) 기준, 4천7백50원에서 6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오징어는 마리당 4~5천원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