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가 물가자료 7월호에 발표한 고철설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시장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부진 등으로 현재 국내 고철설 재고의 양이 부족하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또한 전기로업체들의 유지보수기간과 맞물려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격은 아래와 사진과 같이 보합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월호 물가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철 스크랩 중 생철B 매입가격(서울 공장발생설의 수집상 매입)은 kg당 480원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중량A는 445원, 경량A는 415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시장의 경우 8월 일본물가지에 발표된 철스크랩(헤비 H2)가격은 톤당 40,500엔에 거래되며 전월 대비 1,500엔이 올랐습니다. 인상은 됐지만 반등원인이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가운데 다음 달 부터는 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유는 일본시장내 철스크랩 발생량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고 거래량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번달 가격은 인상은 예외적으로 수요처가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해 필요량 확보에 나서면서 일부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보일 뿐이랍니다. 더우기 전기로 메이커들의 여름철 감산기에 접어들면서 철스크랩 수요는 더 감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미미한 수요와 낮은 철스크랩 발생량으로 인해 시장은 낮은 수준에서 수급균형을 이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
생철 : 냉간압연판, 열간압연판으로 결속상태가 양호한 코일설, 콘테이너설
중량 : 봉강류, 형강류, 철근류, 철도레일 등으로 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고철설
경량 : 가전제품, 사무용집기류, 건출폐자재류 등으로 정돈된 고철설
선반설 : 일반선반설, 주물설
고철은 5톤이상 거래기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