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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 발표 2023년 7월 셋째 주 주간 생활 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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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 산지 폭우로 출하작업 부진하면서 오름세
  명태, 계절성 수요 둔화로 내림세


[개황]
7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 및 주요 산지의 기록적 폭우 등 수해 영향으로 인해 시금치·애호박 등 채소류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인 생활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 중 제철과일인 수박 또한 장마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며 오름세에 거래됐고, 배는 장기저장에 따른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였다. 축산류 중 닭고기는 물량이 적체되며 공급량 증가로 약세를 보였고, 수산류 중 명태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 하락으로 내림세에 거래됐다.


[주요 등락품목 수급동향 및 전망]
닭고기는 최근 물량이 적체 되며 공급량 증가에 내림세를 보였다. 생닭 1k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7% 내린 9천3백50원에 판매됐으며, 대구·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2.8%·2.5% 내린 9천4백90원·9천8백30원에 거래됐다. 반면, 부산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1.7% 오른 9천7백20원에 판매됐으며, 서울·광주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과 동일한 9천7백40원·8천8백40원을 유지하며 지역별 엇갈린 흐름세를 보였다.

시금치는 최근 산지 폭우로 출하작업 부진 및 고품질 물량 부족으로 대폭 오름세를 보였다. 한 단(약 2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0.4% 오른 4천7백20원에 판매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37.3%·31.3%·45.3%·10.3%·31.3% 오른 5천1백50원·4천4백90원·4천9백70원·4천4백80원·4천4백90원에 거래됐다.

애호박 또한 우천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급등한 가격에 거래됐다. 개당(약 3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5% 오른 1천5백80원에 판매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17.4%·60.9%·38.9%·12.7%·21.6% 오른 1천3백50원·1천8백50원·1천7백50원·1천4백20원·1천5백20원에 거래됐다.

밤고구마는 장기 저장에 따른 상품성 하락 및 소비 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k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7% 내린 6천2백1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2.3%·6.4%·2.0%·2.1%·0.8% 내린 5천9백20원·5천9백90원·6천2백90원·6천5백원·6천3백20원에 소비됐다.

배는 제철과일류 본격 출하로 수요는 적으나 장기저장에 따른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였다. 개당(약 6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0% 오른 3천7백9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23.3%·26.9%·24.5%·30.4%·37.1% 오른 4천80원·3천6백80원·3천9백70원·3천3백원·3천8백80원으로 조사됐다.

수박은 장마 영향에 따른 산지 출하량 감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 통(7~8k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 오른 2만1천4백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9.9%·1.6%·1.6%·3.4% 오른 2만2천2백60원·2만9백30원·2만1천2백60원·2만1천2백60원에 판매됐다. 반면 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1.6% 내린 2만1천2백60원에 거래됐다.

명태는 계절 요인에 따른 선호도 하락 및 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 마리(大 이상)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6.1% 내린 5천3백50원에 판매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5.7%·6.2%·5.1%8.7%·4.9% 하락한 5천4백90원·5천원·6천1백30원·5천2백50원·4천8백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