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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 발표 7월 셋째 주 주간 산업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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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2023년 7월 셋째 주 주간 산업물가 동향을 살펴봅니다.

 

강판. 철근가격 내림세 보이는 가운데 석유화학제품류도 약세


 

건설업계가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축자재시장도 어려운 업황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높은 공사비와 수주ㆍ신규 공사 착공감소로 여전히 중소ㆍ중견건설사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국 공사 진행물량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6월 종합건설기업의 폐업 건수는 전년 동월대비 35건 늘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종합건설사의 폐업건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설경기가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금주의 산업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철강재 중 고장력철근 및 초고장력철근 가격이 메이커출고가가 인하조정되면서 전주대비 2만원 하락한 97만원과 1백1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해 열연박판, 열연후판, 냉연강판, 전기아연도강판, 아연도강판, 스테인리스판이 전주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국제시세 하락으로 인해 니켈과 카드뮴, 전기연, 망간 제품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제품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공약품의 경우도 지속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힘든 업황을 보내고 있으며, 제품가격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중 오이가 집중호우 영향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전주대비 취청, 상품 50개당 1만1천4백40원(47.55%↗) 오른 3만5천5백원에 거래됐고, 대파의 경우, 가정 및 요식업체에서의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나 장마에 따른 산지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상품1kg당 전주대비 6백50원(41.94%↗) 오른 2천2백원에 판매됐다. 한편, 배추는 전남 해남, 진도 등 주산지 우천 및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상품성 하락에 따른 수요감소로 상품 10kg당 전주대비 1천2백원(19.05%↘) 내린 5천1백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 쇠고기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소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주대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닭고기의 경우, 도계량 증가로 인해 시장 내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산물 중 명태가 어획량 감소에 따른 국내 반입량 감소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