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7월 첫주 주간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장마와 고온다습한 무더위 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제철 과일 및 채소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오이 상추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시황을 살펴보겠습니다.
7월 첫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는 최근 장마 및 고온 영향에 전반적으로 생육이 부진하며 오름세를 나타냈고, 과일류는 중 참외는 수요 감소 및 상품성 저하로 내림세를 보였다. 수산물 중 오징어는 최근 수온이 상승하며 어획량 증가로 하락세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삼겹살 대체 수요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가격이 높은 삼겹살을 대체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1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7.5% 오른 1천8백8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13.6%·16.7%·24.8%·17.0%·16.3% 상승한 1천9백20원·1천8백20원·1천8백60원·1천8백60원·1천9백30원에 판매됐다.
백오이는 장마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반입량이 감소하며 오름세에 거래됐다. 개당(약 2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2.1% 오른 1천1백10원에 판매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6.7%·12.9%·18.1%·12.9%·12.9% 오른 1천1백10원·1천50원·1천1백10원·1천1백40원·1천1백40원에 거래됐다.
상추 또한 장마 영향에 생산량 감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5% 오른 1천2백9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6.7%·7.1%·11.0%·6.5%·6.5% 오른 1천2백80원·1천2백원·1천3백10원·1천3백10원·1천3백10원에 판매됐다.
시금치는 고온에 따른 작황 저조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 단(약 200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4% 오른 3천50원에 소비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5.9%·2.0%·5.9%·12.1%·12.1% 오른 3천50원·3천50원·3천50원·3천50원·3천50원에 거래됐다.
참외는 소비수요 감소 및 상품성 양호 물량 부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kg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9% 내린 8천5백60원에 판매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8.7%·23.5%·7.6%·8.2%·5.6% 내린 8천3백70원·8천2백90원·8천4백10원·8천3백원·9천4백10원에 소비됐다.
생물 오징어는 수온 상승에 따른 어획량 증가로 내림세에 판매됐다. 한 마리(大 이상)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0% 하락한 4천5백3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전주 평균 가격 대비 각각 18.2%·8.2%·6.7%·11.0%·11.0% 내린 4천1백40원·4천3백60원·4천7백10원·4천7백10원·4천7백10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