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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원자재시장 동향] 중국경제 훈풍 불까? 알루미늄 등 대부분 품목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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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광산의 생산 차질 및 잉곳업체들의 시설 개보수로 공급도 타이트해져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LME시장에서 지난 주말인 6월16일 종가기준으로 전주대비 0.2% 미미하게 오르며 보합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종가는 톤당 2,224.5USD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선물시장도 1.3%정도 올랐고 재고량도 1만2천톤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수입은 191,701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4.0%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부진(1~5월 신규착공 전년비 –22.6%)과 가공재 수출 감소(‘22.9월~8개월 연속 전년비 감소) 등이 수입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알루미늄 선물은 향후 톤당 2,200~2,300USD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보는 분석이 많습니다.

 

Trading Economics 글로벌 거시 모델 및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이번 분기 말까지 2222.17 USD/톤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중국의 윈난성입니다. 지난 5년간 의 생산 능력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은 강수량의 심각한 감소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수력 발전 생산량은 수십 년 동안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다만 Yunnan 지방정부는 6월 말부터 알루미늄 제련소에 공급되는 전력(70%가 수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Beijing Aladdiny 컨설팅社는 이번 전력 공급으로 약 100만 ~130만 톤(Yunnan 생산 감소 165만 톤(전체 525만 톤) 중)이 다시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342만 톤 집계되었습니다. 이에따라 1~5월 누적 생산량은 1671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량입니다.

 

 

 

 

LME시장에서 납은 6월16일 종가기준으로 전주대비 5.5%가 오른 톤당 2,174USD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재고량도 감소한 가운데 중국상하이선물시장 역시 미미(1.4%)하나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인 납 시장은 다운스트림 업계의 구매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대부분의 잉곳 생산 업체들이 가격을 단행한 상황입니다. 재생 배터리 수요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생 배터리가격이 전주대비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금리동결이 중국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위험상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완화되고 비철금속시장이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네요. SHFE(상하이선물시장) 창고 內 납 재고량은 전주 대비 17.3%(6/19 현재는 7.1%) 증가하여 시장에서 납 구매 의향이 줄어들었음을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동결이 납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Trading Economics 글로벌 거시 모델 및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따르면 납은 이번 분기 말까지 2238.84 USD/MT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12개월 후 2396.85USD/MT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연

 

아연은 LME시장에서 6월16일 종가 기준으로 전주말 대비 3.7% 오른 톤당 2,485USD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재고량은 소폭 줄었습니다. 상하이선물시장도 3%대의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 재고량도 증가했습니다. 가격상승요인으로는 스웨덴의 Boliden AB社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유럽 최대 아연 광산인 Tara(아일랜드 위치) 광산의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 감축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 때문입니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책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아연 가격 상승세는 선물거래 관련 다수의 데이터 추이를 보아 환매수(short covering)가 주된 원인으로, 추가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아연 가격은 지난 5월 25일 수요 부진과 생산량 급증으로 인해 2년여 만에 최저치인 $2,233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Trading Economics 글로벌 거시 모델 및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따르면 아연은 이번 분기 말까지 2408.44 USD/MT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앞으로 12개월 후에는 2221.90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리

 

LME시장에서 구리는 지난주말(6월16일) 종가가 전주대비 2.3%오른 8,561USD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재고량도 감소(17.6%)한 가운데 상하이 선물거래소도 1.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선물시장 역시 가격의 오름(1.8%)과 재고량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스웨덴의 Boliden AB社의 뢴셰르(Ronnskar) 제련 공장에서 6월13일 화재가 발생하여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해당 공장은 구리, 아연, 납 등을 제련하는 스웨덴 최대 규모 제련소로, 다음날까지도 화재가 진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은 향후 몇 주(정상화는 수년)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캐나다 광산 업체인 Lundin Mining社의 Alcaparrosa 전기동 광산의 인근 마을에 대형 싱크홀 발생(‘22.8월)이 발생해 가동을 중지한 상황입니다.

 

구리는 최근 달러 약세와 공급 우려 증가 속에 수요 회복에 대한 희망 속에서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켈 등은 배터리의 주요 소재이다.

 

 

 

주석

 

LME시장에서 주석의 지난주말(6월16일) 종가는 전주대비 4.6% 오른 톤당 28,325USD에 거래되었습니다. 주석의 재고량도 감소한 상황입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도 재고량 감소 속에 3.6%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Asian Metal에 따르면 6월 중국 제련소들의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재고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주석 잉곳 가격도 오름세(주간 2.3~2.4% 상승)를 보였다고 합니다.

 

Yinman Mining社는 6월9일부터 한달여간 광산 조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고, 향후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년대비 약 120% 생산 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급 부족 속에 주석은 최근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더딘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와(Wa) 지역의 주석 채굴 금지와 인도네시아의 주석 주괴 수출 금지로 시장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에너지 전환과 태양열 패널, 전기 자동차와 같은 녹색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시장의 지속적인 압박에 힘입어 가격은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rading Economics 글로벌 거시 모델 및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따르면 주석은 이번 분기 말까지 26,307.52 USD/MT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니켈

 

니켈은 지난주말(6월16일) LME시장에서 전주대비 8.2% 상승한 톤당 23,140USD에 거래되었습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도 7%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전기차의 판매 증가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전년비 60% 증가한 717,000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전기차 판매는 2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294만대로 전년비 47%상승했습니다.

 

유럽국가들이 러시아산 니켈에 대한 구매기피도 가격상승에 한 몫을 담당했습니다. Nornickel社에 따르면 Nornickel社의 생산 금속의 유럽 판매비중이 기존 50%에서 24%(‘23.1분기)로 감소한 반면 아시아 판매비중이 29%에서 45%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LME창고 내 러시아산 니켈 비중이 ’22.10월 1%대에서 현재 20%까지 상승 중입니다.

 

국내 STS 유통가격 10개월째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초 STS(Stainless Steel, 스테인리스스틸) 유통가격이 375~380만원 수준이며, 전월대비 5만원 가량 떨어진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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