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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 6월 첫째 주 생활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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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들어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각종 채소류  가격 내림세

삼겹살은 야외 행사 증가로 소비증가하면 오름세 보여

 

 

[개 황]

6월 첫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축산류 중 삼겹살은 여름철 소비 증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채소류는 일조량 증가 및 햇품 출하 시작 등 공급 물량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그렸으며, 과일류 중 사과는 저장 물량이 감소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수산류 중 고등어는 품질이 저조하며 하락세에 판매됐다.

사대상 총 74개 품목 중 서울 기준, 대파·참외·등유 등 7개 품목은 상승했고, 배추·경유·금  15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돼지고기 삼겹살은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며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500g 기준, 서울·대구·광주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1.2%·11.2%·11.2% 오른 1만8천8백40원·1만4천9백50원·1만4천9백50원에 거래됐다. 반면, 부산·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30.2%·2.3% 내린 1만4백원·1만4천6백50원에 판매됐다.

 

[채소류]

* 무는 봄무 본격 출하로 공급이 증가하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개당(1.5kg 이상)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5.5%·15.5%·14.9%·14.9%·4.4% 내린 1천8백50원·1천8백50원·2천2백90원·2천2백90원·2천1백50원에 거래됐다.

 

* 오이는 최근 일조량 증가에 따른 출하량 확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림세에 거래됐다. 개당 (약 200g) 기준, 서울·대구·광주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6.2%·12.8%·12.8% 내린 1천2백90원·1천1백60원·1천1백60원에 판매됐으며, 부산에서는 전주 가격과 동일한 1천2백50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6.7% 오른 1천2백80원에 거래됐다.

 

* 깐마늘은 재고 물량이 충분한 가운데, 햇마늘 출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내림세를 보였다. 1kg 기준, 서울·부산·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11.2%·42.6%·0.7% 하락한 1만3천2백70원·8천6백원·1만4천4백50원에 거래됐다. 대구·광주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며 각각 1만4천5백80원·9천9백9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 사과는 산지 저장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로 전주 가격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개당(약 300g) 기준, 부산·대구·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9.0%·3.8%·2.6% 오른 1천8백10원·2천4백90원·2천원에 거래됐으며, 광주에서는 전주 가격과 같은 2천원에 거래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6.5% 하락한 2천원에 소비되며 지역별 상이한 흐름세를 보였다.

 

[수산류]

* 고등어는 6월 산란기 이후 품질 저하로 전주 가격 대비 하락세에 거래됐다. 한 마리(약 30cm) 기준, 부산·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2.5%·4.8% 내린 3천4백90원·4천9백80원에 거래됐고, 서울·대구에서는 전주 가격을 유지하며 각각 4천2백80원·5천5백원에 판매됐다. 반면, 광주에서는 44.4% 오른 6천5백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