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가격 지난 주에 이어 내림세 지속
LME, SHF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세 보여
LME시장에서 지지난주 내림세를 보였던 알루미늄(-0.9%)은 지난 주 2.6%의 상승세를 보였고 주석(-1.5%)과 니켈(-0.6%)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리는 지지난주 오름세에서 내림세((-0.2%)로 반전됐다.
SHFE시장에서도 주석이 내림세(-0.4%)를 이어가는 가운데 구리 가격이 내림세(-0.2%)로 돌아섰다. 알루미늄, 납, 아연, 니켈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및 유럽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PPI)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에 육박하는 9.6%의 상승률을 보여 통계를 작성한 2010년 11월 이후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FRB는 팬데믹과 경제 재개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인플레이션 레벨을 증대시켰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내년도 금리인상 횟수는 3회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영국도 당초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롤 0.15%P 인상했다.
아울러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3.8% 상승해 시장전망치 3.6%를 웃돌았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큰 폭 오름세
영국 기준 금리 0.25%로 인상
알루미늄 재고량 증가로 상승세 반전
지난 주 상승세로 반전한 알루미늄(+2.6%)은 아시아 지역 창고에서의 C.W(인출 예정 창고증권) 급증이 가격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또 코로나 신규 변이 확산으로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ME 재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알루미늄 캔 재생률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됐다.
납, 지난 주 금요일 2,324달러로 마감되며 소폭 오름세
납은 지지난 주 LME에서 톤당 2,280달러에 종가를 기록했던 납은 지난 주 금요일 2,324달러로 마감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납 시장은 최근 주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주 후반 반등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납 가격이 바닥권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는 1월 중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중국의 Nanjing Yinmao Lead &Zinc사가 지잔 12월 14일부터 납아연 제련시설 정기 유지보수로 가동을 중단한 것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일정기간 상승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이다.
아연, 주간 단위 상승폭 +2.9%로 오름세 확대
지지난주 +0.2% 상승을 보였던 아연은 지난주에는 +2.9%로 상승폭이 커진 상태에서 종가를 적었다. 유럽지역의 생산 부진으로 유럽의 아연프리미엄아 상승해 $265/t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벨기에의 Nystar社가 프랑스의 아연 제련시설(Auby
Zinc Operation) 유지보수로 일시 폐쇄하는 등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ILZSG에 따르면, 10월 아연 수요는 115.7만 톤 기록해서 전월의 119.4만 톤을 하회했으나 아연 공급은 115.1만 톤 공급해서 6,100톤 정도 공급부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주 LME 창고 중 싱가포르 창고에 17,000톤 그리고, 말레이시아 Port Klang에서 2,000톤의 아연이 창고에 재고 입고되었음. 이의 영향으로 아연가격 12월 14일에 –0.9%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캐나다의 Blue Moon Metals社가 미국 아연/은/금/구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과정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아연가격을 보합세로 끌어내릴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 중국내 연말 구리 수요 감소로 내림세 반전
지지난 주 +0.3% 상승을 하며 톤당 9,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구리는 지난 주 다시-0.2% 내림세를 보이며, 주말 종가는 9,520달러를 기록했다.
Bloomberg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가 자국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주요 제품의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한편, 전기동 생산을 위한 중간재인 조동(copper blister), 동 아노드(copper anode)의 수출 관세를 30%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러한 수출입 정책으로 가격변동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페루 MMG社의 Las Bambas 광산(세계 생산의 2%)이 채굴 중단 사태를 맞은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중국 구리 가공업체들의 생산 및 구리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주석, 공급 초과 현상 이어지면서 내림 폭 확대
오미크론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직전주 -0.1% 하락하는 등 약보합권에 머물렀던 주석은 지난 주에도 -1.5% 하락했다.
10월 글로벌 주석 생산은 30,100톤, 수요는 29,900톤을 기록해 공급이 소폭 우위를 보인 가운데 10월까지의 누적 공급량도 전년동기대비 2,100톤 초과공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ME 재고는 11월 초반 저점(645톤) 이후 소폭이나마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창고인출예정증권(C.W.)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니켈, 스테인리스 가격 하락으로 약세 동조 현상 보여
지지난주 -1.6% 하락했던 니켈은 지난 주에도 -0.6%의 약보합세를 보였다.
Argus Metal에 따르면 Macquarie社는 인도네시아 NPI와 HPAL 생산 증가를 반영해 내년 니켈 공급증가율을 15.1%로 추정(올해 4.1%)한 반면, 니켈 소비 증가율은 2021년 15.7% 에서 2022년 6.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2년에는 36,000톤 정도 공급초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12월 들어 중국 NPI 가격이 12% 하락한 반면 LME 제련니켈 가격은 4%하락에 그쳤다. NPI 가격 하락은 최근 스테인리스 가격 하락과 동조함. STS 가격하락에 따른 STS 생산 감소로 원료인 NPI 구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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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 물가 큰 폭 올라 영국도 기준금리 0.15%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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