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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 발표 5월 넷째 주 생활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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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삼겹살 안정세 찾아가

채소류는 공급량 증가 등으로 대부분 품목서 내림세 보여

 
[개 황]
5월 넷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축산류 중 삼겹살은 청주 구제역 발생 영향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나들이 등 소비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채소류는 최근 기상 호전에 따라 시장 내 반입량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과일류 중 참외는 산지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공급이 부진하며 오름세에 거래됐다. 수산물 중 고등어는 최근 금어기에 접어들었지만 기온 상승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닭고기·오이·휘발유 등 11개 품목은 상승했고, 버섯·경유·은 등 15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돼지고기 삼겹살은 가격 상승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비수요를 보이며 오름세를 띄고 있다. 500g 기준, 서울·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9.5%·2.4% 오른 1만9천1백80원·1만4천8백50원에 거래됐다. 반면, 부산·대구·광주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0.1%·6.1%·6.1% 내린 1만3천4백원·1만5천4백50원·1만5천4백50원에 판매됐다.
 
[채소류]
* 당근은 햇품 출하로 시장 내 반입량이 증가하며 내림세에 거래됐다. 1kg 기준, 서울·부산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5.6%·11.2% 내린 3천7백80원·3천9백80원에 판매됐다. 대구·광주·대전에서는 각각 4천4백90원·4천4백90원·4천5백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 시금치는 최근 적정 기온 덕에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며 약세를 보였다. 한 단 기준(약 200g), 부산·대전에서 전주 대비 각각 5.7%·3.9% 내린 2천4백80원·2천4백90원에 거래됐다. 서울·대구·광주에서는 전주와 같은 가격인 2천4백80원·2천9백90원·2천6백원에 소비됐다.
* 애호박 또한 산지 기상 호전에 반입 물량이 확대되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개당 기준(약 3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1.5%·37.4% 0.5%·0.5% 하락한 1천2백80원·1천2백40원·1천9백80원·1천9백80원에 거래됐다. 대전에서는 전주에 이어 1천4백9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 참외는 기후 변화 영향에 따른 4월 조기 출하물량 집중 및 화방 교체시기에 따른 전반적인 반입물량 감소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100g 기준,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각각 2.6%·17.5%·4.5%·25.0% 오른 8백원·7백12원·7백원·8백33원에 판매됐다. 반면, 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9.6% 내린 7백10원에 거래되며 지역별 엇갈린 흐름세를 보였다.
 
[수산류]
* 고등어는 금어기로 물량이 감소했지만, 수요 또한 감소하며 일부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한 마리(약 30cm) 기준, 서울·광주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2.8%·23.1% 내린 4천3백90원·5천원에 거래됐으며, 부산·대구에서는 전주와 같은 가격인 4천3백90원·5천5백원에 판매됐다. 반면, 대전에서는 전주 가격 대비 0.4% 오른 5천5백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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