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생활물가동향]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번주 #생활물가 동향입니다.
[개 황]
4월 첫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는 햇품 출하 및 저장물량 상황, 수요 정도 등 수급요인에 따라 엇갈린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배추, 상추 등 엽채류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양파는 내림세를 보였다. 축산류 중 쇠고기는 소비심리 축소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부진 속에 지역별로는 다소 엇갈린 등락을 보였으며 수산류 중 고등어는 어획 부진으로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산류 중 고등어는 어획량 감소에 따른 반입량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돼지고기·배추·사과 등 12개 품목은 상승했고, 쇠고기·고등어 등 3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 쇠고기는 비수기 수요부진 및 불경기 소비심리 악화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소폭의 엇갈린 등락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등심 500g 기준, 대구·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3.5%·1.4% 오른 5만9천백50원·6만5백원에 판매됐다. 한편, 서울·부산의 경우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4%·2.1% 내린 6만9천2백20원·4만6천9백원에 판매됐으며 광주는 7만4천9백5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채소류]
* 배추는 아직 월동품 반입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장기저장에 따른 시장내 반입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상품 위주로 강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 통(2.5kg) 기준, 서울·부산·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0%·1.0%·3.9% 내린 2천9백80원·2천9백80원·2천9백원에 거래됐다. 한편, 대구와 광주에서는 각각 3천2백90원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 상추는 산지 출하물량은 꾸준하나 계절적 요인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적상추 100g 기준, 서울·부산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5.3% 오른 1천2백40원에 거래됐다. 한편, 대구·광주·대전에서는 각각 1천3백30원·1천2백40원·1천3백27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거래됐다.
* 양파는 햇품 출하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시장내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kg 기준, 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12.8%·10.7%·
16.3%·6.5% 내린 2천6백60원·2천6백60원·3천2백90원·2천9백원에 거래됐으며 대구의 경우 전주 가격 대비 13.2% 오른 3천5백1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 사과는 오렌지, 참외, 수박 등 대체과일 출하량 감소세에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을 띠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300g) 기준,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전주 가격 대비 각각 25.6%·19.3%·10.0%·1.3% 오른 1천6백70원·1천9백80원·1천9백80원·1천6백10원에 소비됐다. 한편, 광주의 경우 1천8백90원으로 전주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됐다.
[수산류]
* 고등어는 어획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금어기 여파 등으로 시장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 마리(30cm 정도) 기준, 부산의 경우 전주 대비 18.9% 오른 4천9백80원에 거래됐다. 한편, 서울·광주·대전에서 전주 대비 각각 16.7%·6.3%·7.8% 오른 4천9백80원·7천5백원·4천6백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구는 5천5백원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