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제 이슈
○ 연준 파월 의장, 신속한 금리인하 불필요 언급
콜린스 총재도 12월 인하 확정 아니다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 동력 상실
- 보스턴 연준 콜린스 총재 "12월 인하가 사전에 확정된 건 아니다"
트럼프 당선이후 경제정책 불안정성 높아지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조도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美 노동시장은 불안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임금 상승을 부추기고 임금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美 10월 소매판매 전월비 0.4% 증가하면서 전망치를 웃돌고 있고 10월 신규고용 1만2천명 수준입니다.
-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파월 의장은 양호한 경제성장, 견조한 노동시장, 목표(2%)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할 경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장기 목표(2%)에 근접하고 있지만 아직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되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2.7%는 분명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는 상황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정권이 바뀌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새 정권의 경제정책을 불안하게 지켜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발언 후 12월 FOMC에서 기존 예상대로 금리인하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금리인하 폭과 시기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CME FedWatch Tool이 제시한 금리인하 가능성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82.3%→58.7%)
○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 10월 PPI(생산자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이 2.4%로 전월치(1.9%) 대비 높은 수준이고, 예상치(2.3%)보다도 높습니다.
근원 PPI 연간 상승률도 3.1%로 예상치(3.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 미국 10월 소매판매 전월비 0.34% 늘어
-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4% 늘어나 예상치(+0.3%)를 상회했으며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0.1% 상승. 지난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존 0.4%에서 0.8%로 대폭 상향되면서 견조한 소비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향후 12~18개월 안에 중립 금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