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 월간 물가자료 이상훈 부장(02-799-0741)입니다. 한주간 경제 및 정치이슈를 소개해 드립니다.
○ 미국 3분기 성장률 3% 밑돌아
- 3분기 미국 GDP 증가율이 전기비 2.8%(연율화) 늘어 전기(+3.0%)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임. 하지만 성장의 핵심 동력인 소비지출이 ’23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인 3.7% 증가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 3분기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2%로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한 점도 긍정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미국 9월 헤드라인 PCE 물가 전월비 소폭 하락
- 9월 헤드라인 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이 2.1%로 전월(+2.3%) 대비 소폭 떨어져 연준의 목표치 2%에 근접했음. 월간 상승률도 0.2%로 예상치에 부합했음. 반면 근원 PCE 물가의 경우 연간 상승률이 2.7%로 예상치(+2.6%)를 넘어섰고, 월간 상승률 역시 0.3%로 전월(+0.2%) 대비 높은 수준 임
○ 미국 10월 비농업고용자수가 1만천명으로 예상치 10만명에 크게 미달
- 10월 비농업 고용이 1.2만명으로 예상(+10만명)치를 크게 하회했음. 이는 ‘20년 이후 가장 낮은수준. 10월 실업률은 4.1%로 전월(4.1%)과 동일했으며 예상(4.1%)치에도 부합. 강력한허리케인으로 인한 혼란과 보잉사 파업이 고용 수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 10월 고용은 정체된 모습이지만 안정적인 실업률을 감안하며 이번 결과가 연준의 즉각적인 정책 경로를 바꾸는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 시장은 연준이 11월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함
○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한국 산업계 적지 않은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짐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기조 확산 및 반도체 지원법 폐기 가능성 높아짐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를 사실상 싹슬이 하면서 7일 오전 일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결론났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