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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 발표 2024년 1월 둘째주 생활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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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지털 물가자료(02-799-0742)입니다. 오랜 만에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생활물가동향을 알아봅니다. 이 번주에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대파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대파는 지난해 이 맘때에는 킬로그램당 3천원대에 거래됐는데 이번주에도 전국 평균 4천9백원대에 거래되며 여전히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주 보다 20%이상 하락을 했습니다. 양배추도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오이와 파프리카는 강추위 등으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자료입니다.

 

- 오이, 파프리카 등 과채류, 산지 작황 부진하며 오름세

- 대파, 반입량 증가로 하락세 반전, 전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

 

▣ 개황

□ 1월 둘째 주 생활물가 동향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산류는 과채류를 중심으로 작황 부진 영향에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양배추, 대파 등 품목은 출하량 증가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축산류 중 돼지고기는 부위별 연초 수요에 따른 엇갈린 등락세를 보였고, 수산류 중 오징어는 소량 반입으로 오름세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 주요 품목 수급동향 및 전망

 

□ 농산류

 

【백오이】 산지 작황 부진에 따른 고품위 물량 부족으로 개당 기준, 전국 평균 1천5백30원으로 전주 대비 10.9% 상승했다. 서울 1천4백40원(8.3%), 부산 1천6백20원(24.6%), 대전 1천6백50원(17.9%)에 거래됐다.

 

【파프리카】 기온하락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반입량 감소가 이어지며 100g 기준, 전국 평균 2천1백30원으로 전주 대비 13.9%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2백40원(19.1%), 부산 2천원(20.5%), 대구 2천1백60원(14.3%)에 판매됐다.

 

【양배추】 출하량이 꾸준한 가운데 수요는 크지 않아 시장 내 물량 적체로 한통 기준, 전국 평균 3천4백50원으로 전주 대비 9.9%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 3천2백20원(△11.0%), 부산 3천2백90원(△9.4%), 광주 3천3백20원(△13.8%)에 거래됐다.

 

【대파】 겨울대파 주산지인 진도와 신안 지역 중심으로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 4천9백20원으로 전주 대비 21.9% 하락해 상승세는 한 풀 꺾인 모습이지만, 전년(3천2백70원) 보다는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여전히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토마토】 비 출하주기로 반입량이 감소하며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완숙토마토 1kg 기준, 전국 평균 9천4백70원으로 전주 대비 1.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천1백70원(2.2%), 부산 9천6백60원(3.6%)에 거래됐다.

 

□ 축산류

 

【돼지고기】 연초 외식 수요 등으로 삼겹살 등 일부 구이용 부위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방학 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앞다리 부위는 전국 평균 1천6백60원으로 전주 대비 13.5% 하락했다.

 

□ 수산류

 

【오징어】 어획부진이 지속되고 생산량(12월 기준)이 전월 대비 1)28.6%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물량 부족에 생물 및 냉동품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리 기준, 생물은 전국 평균 7천6백50원으로 전주 대비 3.5% 상승했고 냉동도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1.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