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물가협회(02.799.0742)입니다.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간 생활물가동향을 소개해 드립니다.
상추, 생육 호조로 반입량 증가하며 내림세
오징어, 어획량 저조로 오름세 지속
[개황]
10월의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은 기상여건 안정에 따른 생산 및 출하량 증가로 고추 등 과채류와 당근, 무 등 근채류, 상추 등 엽채류 위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채소류 가격 안정세를 견인했다.
축산류는 쇠고기, 돼지고기가 부위별 계절 요인 등에 따른 선호도에 따라 엇갈린 등락을 보였고, 수산류 중 오징어는 여전히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등락품목 수급동향 및 전망]
돼지고기는 앞다리 부위가 날씨 영향에 따른 찌개용 수요 증가로 100g(1등급 이상) 기준, 전국 평균 1천7백80원으로 전주 대비 1.7% 소폭 상승했다. 서울 1천8백10원(1.7%), 대구 1천9백원(2.2%), 대전 1천7백50원(2.3%)에 판매됐다. 삼겹살은 구이용 수요 부진 영향으로 대전을 제외하고 내림세를 나타냈다.
쇠고기는 도축 물량 증가 및 추석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거리용 양지 부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상추는 생육 호조로 생산량이 늘면서 적상추 100g 기준, 전국 평균 1천5백20원으로 전주 대비 12.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3백90원(△22.3%), 대구 1천5백원(△9.6%), 광주 1천4백10원(△10.2%) 에 거래됐다.
당근은 작황부진으로 강세를 지속했으나, 강원지역 노지당근 출하 등 반입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는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흙당근 1kg 기준, 전국 평균 6천원으로 전주 대비 10.6% 내렸다. 서울 5천4백70원(△14.4%), 광주6천1백30원(△11.4%), 대전 6천2백80원(△12.2%) 에 판매됐다.
양상추는 작황 부진에 따른 반입량 감소로 한 통 기준, 전국 평균 4천원으로 전주 대비 5.5% 올랐다. 서울 4천4백10원(4.0%), 대구 3천5백30원(8.0%), 광주 4천40원(17.4%) 에 거래됐다.
사과는 산지 출하 물량이 많지 않아 개당 기준, 전국 평균 3천3백20원으로 전주 대비 6.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천4백30원(8.2%), 부산 3천4백10원(13.7%), 대전 3천2백60원(4.5%) 에 소비됐다.
오징어는 어획량 급감으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마리(생물, 大) 기준, 전국 평균 8천백20원으로 전주 대비 1.5% 올랐다. 대구 8천9백70원(6.7%), 광주 8천9백90원(4.1%)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은 전주 대비 19.7% 하락하며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