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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 발표 10월 첫주 주간 생활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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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간 물가자료(02.799.0742)입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소비자물가 비중이 큰 식료품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10월 첫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10월 1주 주간 생활물가 동향]

추석 성수기 종료 영향에 사과, 마늘, 돼지고기, 고등어 등 주요 성수품 위주로 하락세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오름세 지속

[개황]

추석 연휴 직후 맞는 10월의 첫째 주 생활물가 동향은 사과, 마늘, 돼지고기, 고등어 등 수요가 집중됐던 주요 성수품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작황부진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대추방울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의 과채류 품목도 수급이 진정된 양상을 보이면서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감자, 오징어 등 일부 품목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연휴 기간에도 회복되지 못하며 전반적인 물량 적체로 삼겹살 100g 기준, 전국 평균 2천7백30원으로 전주 대비 5.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7백90원(△7.6%), 부산 2천7백20원(△5.6%), 광주 2천6백50원(△4.7%)에 거래됐다.

무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반입량이 많지 않아 흙무 개당 기준, 전국 평균 2천4백40원으로 전주 대비 13.5% 상승했다. 부산 2천5백90원(26.3%), 대구 2천4백80원(15.3%), 광주 2천4백60원(20.6%)으로 조사됐다.

고추는 추석 이후 소비수요 감소 영향에 청양고추 100g 기준, 전국 평균 1천7백90원으로 전주 대비 2.2% 하락했다. 서울 1천7백70원(△2.2%), 대구 1천7백80원(△2.7%), 광주 1천5백90원(△3.0%)으로 나타났다.

고구마는 최근 햇품 반입으로 시장내 물량이 증가하며 밤고구마 1kg 기준, 전국 평균 6천1백20원에 전주 대비3.0% 내렸다. 서울 5천8백20원(△2.8%), 대구 5천7백90원(△2.9%), 광주 5천8백원(△6.3%)에 판매됐다.

사과는 추석 연휴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개당 기준, 전국 평균 3천1백30원으로 전주 대비 6.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6%(3천1백70원), 부산 11.2%(3천원) 내리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는 수온 상승에 따른 어획량 급감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 마리(생물, 大) 기준, 전국 평균 8천3백40원에 거래되면서 전주 대비 3.5% 상승했다. 부산·광주 두 지역 모두 16.1%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대전에서도 8.7%(8천9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는 전주 대비 12.9% 하락하면서 지역별로는 다소 상이한 등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